2015년 9월 7일 월요일

샤오첸 중국 6자회담 차석대표 방한, 북핵 문제 협의

6자회담 중국측 차석대표인 샤오첸(肖天) 외교부 한반도사무 부대표가 7일 방한해 외교부 관계자들과 북핵 문제 등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

6자회담 차석대표를 맡은 뒤 처음으로 방한한 샤오 부대표는 7일 6자회담 차석대표인 김건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과 만났으며, 8일 권용우 외교부 평화외교기획단장과 만난다.

샤오 부대표의 방한은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 전승절 행사 참석차 방중, 지난 2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에서 논의한 북핵 문제 관련 후속논의 성격이 짙다.

한.중 6자회담 차석대표들은 최근 북한의 동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6자회담 재개의 조속한 재개를 위한 방안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오는 10월 10일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일을 즈음하여 인공위성 발사를 준비하고 있는데 대해 집중적인 논의가 있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6자회담 수석대표인 황준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도 금명간 워싱턴에서 성김 미국측 6자회담 수석대표를 만단 뒤 뉴욕으로 가 유엔 안보리 이사국 대사들과 만날 예정이다.

정부는 한중 정상회담 이후 북핵 문제 진전을 위한 집중적인 노력을 전개한다는 구상이지만 정작 8.25합의에도 불구하고 남북관계의 진전은 더뎌 주변국 외교가 얼마만큼의 성과를 거둘지는 미지수이다.

원문 통일뉴스 http://www.tongi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13566
김치관 기자  승인 2015.09.08  12:3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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