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교도】북조선(북한)은 9일 건국 67주년 기념일을 맞이했다. 수도 평양의 가두에는 ‘경축’이라고 쓰인 간판과 북조선 국기가 장식돼 축하 분위기에 휩싸였다.
조선로동당 창건 70년을 향해 횃불행진 연습을 하는 학생들 =7일, 평양 김일성광장【교도통신】2015/09/09 |
조선중앙TV에 따르면 8일에는 평양에서 기념중앙보고대회가 열려 박봉주 총리가 연설했다. 8월의 남북합의를 존중하는 자세를 보이며 “북남관계를 발전시켜 조국통일의 새로운 전환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평양 시내에서는 9일, 시민들이 아침부터 중심부의 '만수대 언덕'을 방문해 고 김일성 주석과
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동상에 헌화. “조국을 더욱 더 부강하게”, “우리 나라가 제일” 등 건국 67주년을 축하하는 구호가 곳곳에 걸렸다.
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동상에 헌화. “조국을 더욱 더 부강하게”, “우리 나라가 제일” 등 건국 67주년을 축하하는 구호가 곳곳에 걸렸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은 이날까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냈다.
올해의 건국기념일은 북조선에서 중시하는 5년과 10년의 중요 분기점에는 해당하지 않아, 대규모 행사 개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편 시 중심부의 김일성광장에서는 올해 최대 경사인 10월 10일 조선로동당 창건 70주년을 향해, 횃불행진 연습을 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보였다. 북조선은 기념일에 맞춰 대규모 군사퍼레이드도 예고하고 있다.
15/09/09 11:42
원문 교도통신 http://www.47news.jp/korean/korean_peninsula/2015/09/12236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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