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드 라아드 알 후세인(51) 유엔인권최고대표(UNHCHR)가 오는 23일 사흘 일정으로 공식 방한한다. 유엔인권최고대표의 공식 방한은 2004년 루이즈 아버 대표 이후 11년만이다.
자이드 대표는 23일 오후 5시 서울 서린동 서울글로벌센터 9층에서 열리는 '유엔북한인권서울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다. 이 사무소는 지난해 3월 유엔인권이사회의 북한인권결의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2월 유엔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는 보고서를 통해 '북한인권상황 감시를 위한 현장사무소 설치'를 유엔인권이사회에 권고한 바 있다.
자이드 대표는 방한 기간 박근혜 대통령, 정의화 국회의장을 예방할 예정이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 홍용표 통일부 장관, 김주현 법무부 차관 등과도 만날 예정이다.
그는 또한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이 세운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에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와도 만날 예정이다. 24일 연세대학교에서 '북한 인권' 등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시민사회와의 간담회도 예정하고 있다.
이에 앞서, 북한은 지난 5월 29일자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보도를 통해 "서울에 그 무슨 '북인권사무소'라는 문패가 달리는 순간부터 박근혜일당은 용서를 모르는 우리의 백두산총대의 첫번째 타격대상이 되어 가장 비참한 종말을 고하게 될 것을 각오해야 한다"고 으름장을 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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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22일 월요일
자이드 유엔인권최고대표, 23~25일 공식 방한
이광길 기자 | gklee68@tongilnews.com 승인 2015.06.22 12: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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