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hoto: Embassy of Russia to DPRK |
6월 25일은 1950-1953년 사이에 발생한 한국전쟁 발발일부터 65주년이 되는 날이다. 원칙상 전쟁은 아직 끝난 게 아니다. 다시 재발할 수 있다. 이를 배경으로 러시아는 북한뿐 아니라, 한국과 경제적 협력 프로젝트를 가동하면서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가 리아노보스티 이반 자하르첸코 기자의 관련 질문에 답변했다.
— 1950년에 발발한 한국전은 1953년 휴전협정이 체결되었을 뿐 지금까지도 사실상 끝나지 않은 것을 알고 있다. 더 이상 전쟁이 재발되지 않기 위해 현재 필요한 행위는?
— 1950년에 발발한 한국전은 1953년 휴전협정이 체결되었을 뿐 지금까지도 사실상 끝나지 않은 것을 알고 있다. 더 이상 전쟁이 재발되지 않기 위해 현재 필요한 행위는?
: 유감스럽게도 한반도 상황은 현재 팽팽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 상황에 대해 어느 한쪽만 비난할 수 없다. 남북한 모두가 일정 거리를 둔 상태에서 긴장을 심화시키는 행보를 자제해야 한다.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과 관련해 유엔안보리가 채택한 결의안을 러시아는 조건 없이 지지한다. 다만, 해마다 대규모로 실시되는 한미합동군사훈련은 한반도 지역내 미국의 군사적 공격성을 드러내며 지역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 현재뿐 아니라 향후 북한의 심기를 자극해 갈등 상황을 부추길 수 있다고 본다.
— 러시아, 북한 관계의 최근 변화 경향은? 평양과 모스크바간 관계 발전이 한반도 안보와 평화 유지에 끼치는 역할은?
:최근 러시아, 북한 관계가 대규모 경제협력사업 실행 및 고위급 정치회담이 활발히 진행되며 상당한 발전을 이루고 있다. 지난 반년 동안 북한 상임의장을 비롯해 부총리, 외무상, 무력부장 및 대외경제관계상 등 고위급 관료들이 모스크바를 다녀갔다. 그 이후 계속해서 양측 교류 관계가 부단히 발전하고 있으며 일련의 국제문제를 포함해 전 분야로 협력관계가 확대되고 있다.
한편, 동북아시아 평화안보와 관련된 6자회담 실무팀 의장직을 맡고 있는 러시아는 한반도를 포함해 동북아 지역의 평등과 안보 시스템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6자회담 재개를 희망하는 입장은 전과 같이 변함 없다. 6자회담이 한반도 평화, 안보를 촉진할 거라 여기며 이러한 맥락에서 북한은 물론 6자회담 참여국들과의 적극적 교류를 지속할 방침이다.
— 러시아와 북한간 경제협력이 한반도 안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것인지? 평양 정부 측에서 호응은 어떤지?
: 러시아는 국가경제를 상호보완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북한과의 경제협력발전이 중요하다고 여긴다. 우선적으로 극동지역 개발을 위해 북한과의 교류는 요원하다. 이외 실질적 분야에서의 협력구도는 북한을 국제경제시스템에 끌어들어며 서서히 국제정치계에도 참여하는데 조력할 것이다. 특히 동북아시아 상황 개선에 긍정적 영향력을 미치게 될 것이다.
북한 나진항에 물류센터 건설사업은 러시아, 북한이 공동으로 실현한 대표적 프로젝트다. 이와 관련해 북-러 접경지역에서 시작되는 54km 길이의 철도 복구 사업이 실행됐다. 현재 나진항을 통해 중국으로 러시아 석탄이 수출되고 있다. 한국으로도 몇차례 실험운송이 실시됐다.
한국 기업 컨소시엄이 북-러 프로젝트에 합류할 경우 3개국 프로젝트로 규모가 확장된다. 참가국 모두의 경제적 이윤 창출은 물론 남북관계 향상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다.
또 러시아는 미네랄 광물자원을 채굴하는 조건으로 북한 인프라망 현대화 작업에 관련된 프로젝트 실행을 준비하고 있다. 이밖에 농경 분야에서도 협력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북한에 소재한 축산공장 운영에도 러시아 기업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 이와 관련해 현재 다양한 영역에서 북한인 노동력을 유치중이다.
북한 정부의 호응에 대해 말하자면 러시아와의 경제협력에 만족하는 분위기다. 특히, 투자 프로젝트 사업에 기대를 거는 눈치다.
향후 북한 지역에서 러시아 기업인들의 적극적 활동을 위해 복수 비자 제공을 비롯해 통신망 설치 및 세금 혜택 등 기업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원문기사 보기: http://kr.sputniknews.com/opinion/20150625/349606.html#ixzz3e44EF0Q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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