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www.tongi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12506
▲ 미국의 세계 최대 핵잠수함인 '미시간호'가 23일 오후 해군 부산기지에 입항했다. 주한미군 측은 장병휴식 일환이라고 했지만 훈련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출처-미국 태평양사령부 홈페이지] |
미국의 세계 최대 핵잠수함인 '미시간호'가 23일 오후 해군 부산기지에 입항했다. 주한미군 측은 이번 입항이 장병 휴식 일환이라고 했지만 훈련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미시간호(SSGN 727)는 미국 7함대 소속 오하이오급 핵잠수함으로 길이 170.6m, 배수량 1만8천t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핵잠수함 중 하나다.
1백여 명의 승조원 탑승이 가능하며, 1천6백km 떨어진 목표물을 요격할 수 있는 토마호크 미사일 150여 기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1982년 핵미사일 사용 잠수함으로 건조된 미시간호는 시간당 최대 46km를 이동할 수 있고 수심 243m 깊이까지 잠수할 수 있으며, 한번 잠항 시 120일까지 작전수행이 가능하다.
이번 부산 입항에 대해 주한미군 관계자는 "미국의 잠수함이나 항공모함이나 모두 작전반경 내에서 활동한다. 이번 입항은 정기적인 것"이라며 "장병들이 휴식도 하고 봉사활동도 하고 훈련도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훈련에 대해서는 "흔히 하는 해상훈련은 아니다"라며 "우방국과 작전을 맞춰보는 수준의 커뮤니케이션이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미시간호는 지난 2010년 6월, 12월에 부산을 방문했으며, 2011년 5월 처음으로 국내 언론에 내부가 공개했다. 이번 방문 기간 중 25일 '6.25전쟁 발발 65주년'을 맞아 내.외부, 함정 내 생활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북한은 지난해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한.미연합군사연습 당시 미국 핵잠수함인 하와이호가 일본 요코스카에 기항한 것을 두고 "새로운 조선전쟁을 도발하려는 의도"라고 반발한 바 있다. 하와이호는 미시간호보다 규모가 작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