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19일 금요일

日 외무성 심의관, 日韓 외교장관 회담 “폭넓은 협의할 것”

15/06/19 21:38

  • 조태용 한국 외교부 제1차관과 협의하기 위해 한국 외교부를 방문한 스기야마 신스케(杉山晋輔) 일본 외무성 심의관=19일, 서울【교도통신】2015/06/19
【서울 교도】일본 외무성의 스기야마 신스케(杉山晋輔) 심의관은 19일, 서울의 한국 외교부에서 조태용 외교부 제1차관과 협의했다. 21일 도쿄도(東京都)에서 개최되는 일•한 외교장관 회담의 의제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기야마 심의관은 협의가 끝난 뒤 취재진에게 “폭넓은 화제에 대해 장관급에서 회담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메이지(明治) 일본의 산업혁명유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한국이 반대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서는 7월 초에 등재 여부를 결정하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가 독일에서 개최되는 것을 감안해 외교장관 회담에서 대립 회피를 모색할 가능성도 있다.
외교장관 회담에서 구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한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규제 강화 문제, 북조선(북한)의 핵•미사일 문제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스기야마 심의관은 현안 해결을 위해 “앞으로 쌍방이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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