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16일 화요일

이란, “미국 첩보부가 핵프로그램 관련 문서 조작했다” 주장

© AP Photo/ Ronald Zak
미국 첩보부가 이란 핵프로그램 관련 문서를 조작했다고 레자 나자피 국제원자력기구(IAEA) 이란 상임 대표가 성명했다.

이란 핵프로그램 관련 문서가 조작된 사실에 대해 이미 여러 차례 성명해왔다며 최근 미국 법정에서 공개적으로 관련 재판 열린 가운데 이 조작 사실이 입증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란 핵프로그램의 군사적 개발 사실은 근거무근이라며 이란 정부는 결코 관련 비난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이란 상임 대표는 또한 이란 서부지역 핵시설물 존재 사실을 부인하면서 거짓으로 위조된 자료를 토대로 한 비난이라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하산 베헤시티푸르 Press TV 이란 방송 논설 위원은 스푸트니크 페리시안 국제뉴스통신사와의 인터뷰에서 미 국정원에 의해 조작된 위조 문서 사건은 이미 오래 전에 시작된 일이라고 공개했다. 

이란 정부는 이미 이 문제를 국제사회에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2007년 IAEA 사무총장을 지낸 무함마드 엘바라데이는 2000년도에서 2003년도까지 이란이 핵무기확산조약 규정을 위반했다는 내용이 담긴 보고서와 관련 자료를 발표했다. 다시 말해 이란 핵프로그램이 평화가 아닌 군사적 성격을 띠고 있다고 당시 공개됐었다.



이란은 당시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그 성명에 대한 증거자료 제시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국제원자력기구는 핵무기비확산조약 회원국에 속하는 한 첩보부가 관련 자료를 모아 제공했다며 정보 출처를 공개할 수 없다고 대응했다.



원문기사 보기: http://kr.sputniknews.com/politics/20150615/316918.html#ixzz3dCzwTn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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