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17일 금요일

러시아 연방항공교통청 “미국 언론이 우크라이나에서 피격된 '말레이항공참사' 수사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

러시아 연방항공교통청 “미국 언론이 우크라이나에서 피격된 '말레이항공참사' 수사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
© Sputnik/ Andrei Stenin




미국 언론에서 수사가 종료되기 전에 이미 '죄인'을 지목하며 여론에 압력을 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동시에 러시아 측이 제시한 근거와 증거들이 무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수요일 CNN 방송사가 네덜란드 수사팀의 최종 보고를 접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내용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에서 피격된 말레이시아 보잉기 추락 사건 '주범'을 민병대와 말레이시아항공사로 짚었다. 또  MH17항공기를 격추시킨 미사일의 정확한 기종과 궤적이 제시됐으나, 이외 그 어떤 증거 자료도 밝히지 않았다.

한편, 러시아 수사위원회는 러시아산 공대공 미사일로 말레이항공기가 격추된 것에 더 신뢰를 두고 있다.

2014년 7월 21일 러시아 국방부는 사건이 발생한 7월 17일 말레이 보잉기 근처에서 12 킬로미터 거리의 목표물 조준이 가능한 러시아산 폭격기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이 폭격기가 우크라이나 부대에 배치돼 있는 것으로 공개했다.

안드레이 카르타폴로프 러시아군 총참모부 작전총국장은 수호이(Su-25) 전투기가 1만 미터 높이까지 단숨에 닿을 수 있다며 12 킬로미터 거리의 목표물을 과녁할 수 있는 공대공 미사일에 장착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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