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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와 이란의 핵 문제는 차이점이 있다. 조선(북한)은 일방적으로 핵 프로그램을 포기할 생각이 없다고 김현중 주러 북한 대사가 인테르팍스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는 "한반도 핵 문제는 핵 위협과 미국 적대 정책에 따른 반세기 이상 지속된 피할 수 없는 논리적 귀결"이라며 "특히 미국은 지난 60년 동안 북한을 질식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핵무기를 사용하며 대규모 군사 훈련을 감행했었다. 그 중 경제 봉쇄는 가장 야만적인 정책이었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이러한 적대 정책과 미국의 핵 위협에 직면한 북한은 자국의 주권 수호를 위해 애썼고 핵 무기를 개발하게 만들었다. 또한 한미 합동군사훈련에 따른 위협은 새로운 수준에 올라섰다"고 지적했다.
그는 더불어 "이러한 훈련에 따른 모든 위험에는 미국의 군사 작전이 조선 수도 평양을 타깃으로 한다고 선언하면서도 이에 대해 우려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우리 조국을 침략으로부터 지키기 위해서 우리는 핵 분야를 포함해 조선의 방어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북한 대사는 또 "한국과 미국이 군사 훈련을 감행하는 것과 관련해 북한은 한반도 내 평화 정착을 위해 평화 이니셔티브 계속해서 구상하고 있다"고 했다. 새해 벽두 북한 지도자 김정일은 만일 미국이 한국과의 군사 훈련을 중단한다면 북한은 핵 실험을 중단하겠다고 제안했었다. 그렇지만 미국은 이러한 제안을 전적으로 거절했으며 4월에는 키리졸브 및 한미 연합합동야외기동연습(FOUL EAGLE)을 실시했었다.
원문기사 보기: http://kr.sputniknews.com/politics/20150729/454302.html#ixzz3hHkhDs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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