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17일 촬영 인터뷰에 응하는 한국 일간지 조선일보의 김수혜 도쿄특파원 |
한국 일간지 조선일보의 김수혜 도쿄특파원(41)은 중의원을 통과한 안전보장 관련법안에 대해서 한국은 냉정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북조선(북한)의 움직임 등 동북아시아 정세를 고려하면서 일본 정부가 어떻게 운용하는가를 끝까지 지켜보려고 하고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 한국에서 법안에 대한 관심은 높은가.
“15일의 중의원 특별위원회에서의 표결 강행 처리는 조선일보도 1면에서 다뤘다. 이웃나라의 중요한 정책 전환이라 큰 뉴스거리다. 다만 법안에 의한 일본의 변화가 한국에 있어서 유리한지 불리한지는 속단할 수 없다. 법안 내용과 함께 동북아시아 정세를 비춰가며 생각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 조선(한)반도는 일본의 식민지 지배를 받았다. 자위대의 활동 범위를 확대하는 법안에 경계심은 없는가.
“한국에도 여러 반응이 있지만 대체적으로 감정적이지 않고 냉정하다.”
“한국은 주위에 군사도발을 그만 두지 않는 북한, 강대화하려는 중국이 존재하며 다른 방면에서 일본과 마찬가지로 미국과 동맹관계에 있다. 한국 자체가 앞으로 어느 정도의 국력을 유지하는가라는 문제도 있다. 이들 각종 변수 가운데 일본의 정책 전환은 상황에 따라서는 한국에 손해가 되기도 하며 이익이 될 수도 있다. 일본의 정권이 집단적 자위권을 어떻게 운용해 나갈지도 전망하지 못하고 있어 법안의 영향에 대해 결론을 내릴 단계는 아니다.”
✓ 일본의 우경화(右傾化)가 지적되고 있는가.
“일본에 전쟁을 바라는 사람들이 늘어났다고는 보지 않지만, 자유주의 계통의 세력은 안전보장정책에서 확실한 대안을 내놓지 않으면 아베 정권에 대항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다.”
✓ 아베 정권의 향후에 관심은.
“구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대응은 중요하다. 또한(아베 신조=安倍晋三 수상이 여름에 발표하는) 전후 70년 담화는 가장 큰 취재 테마다. 다만, 담화가 어떤 내용이든지 간에 그걸로 모든 역사 문제가 해결되리라고는 생각지 않는다. 담화 발표 후에 양국 정부 간에서 어떤 움직임이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편주】김수혜 1973년 출생. 미국 뉴욕대 석사과정 수료(저널리즘). 97년에 조선일보 입사 후 사회부 등을 거쳐 올해 3월부터 현직. 【교도통신】
15/07/24 17:50
원문 교도통신 http://www.47news.jp/korean/interview/2015/07/119260.html
✓ 한국에서 법안에 대한 관심은 높은가.
“15일의 중의원 특별위원회에서의 표결 강행 처리는 조선일보도 1면에서 다뤘다. 이웃나라의 중요한 정책 전환이라 큰 뉴스거리다. 다만 법안에 의한 일본의 변화가 한국에 있어서 유리한지 불리한지는 속단할 수 없다. 법안 내용과 함께 동북아시아 정세를 비춰가며 생각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 조선(한)반도는 일본의 식민지 지배를 받았다. 자위대의 활동 범위를 확대하는 법안에 경계심은 없는가.
“한국에도 여러 반응이 있지만 대체적으로 감정적이지 않고 냉정하다.”
“한국은 주위에 군사도발을 그만 두지 않는 북한, 강대화하려는 중국이 존재하며 다른 방면에서 일본과 마찬가지로 미국과 동맹관계에 있다. 한국 자체가 앞으로 어느 정도의 국력을 유지하는가라는 문제도 있다. 이들 각종 변수 가운데 일본의 정책 전환은 상황에 따라서는 한국에 손해가 되기도 하며 이익이 될 수도 있다. 일본의 정권이 집단적 자위권을 어떻게 운용해 나갈지도 전망하지 못하고 있어 법안의 영향에 대해 결론을 내릴 단계는 아니다.”
✓ 일본의 우경화(右傾化)가 지적되고 있는가.
“일본에 전쟁을 바라는 사람들이 늘어났다고는 보지 않지만, 자유주의 계통의 세력은 안전보장정책에서 확실한 대안을 내놓지 않으면 아베 정권에 대항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다.”
✓ 아베 정권의 향후에 관심은.
“구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대응은 중요하다. 또한(아베 신조=安倍晋三 수상이 여름에 발표하는) 전후 70년 담화는 가장 큰 취재 테마다. 다만, 담화가 어떤 내용이든지 간에 그걸로 모든 역사 문제가 해결되리라고는 생각지 않는다. 담화 발표 후에 양국 정부 간에서 어떤 움직임이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편주】김수혜 1973년 출생. 미국 뉴욕대 석사과정 수료(저널리즘). 97년에 조선일보 입사 후 사회부 등을 거쳐 올해 3월부터 현직. 【교도통신】
15/07/24 17:50
원문 교도통신 http://www.47news.jp/korean/interview/2015/07/11926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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