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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학전문가 제이나브 하세미 이란 정치평론가는 스푸트니크(Sputnik) 국제뉴스통신사와의 인터뷰에서 언제, 어떤 제재가 철회되는지에 대해 말하기가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 의회가 협상안 승인에 반대하고 있으며 의원 수 3분의 2 가량이 반대표를 던지게 될거라는 성명 내용에 많은 이들이 염려하고 있다. 어쨌든 이란은 이번 협상에서 전대미문의 유연성을 보여줬다. 비준되지 않을 경우 협상 결렬의 모든 탓을 미국에 둘 것이다. 테헤란과 워싱턴간 상호 신뢰 형성을 위해 오갔던 대화들은 말로만 남게 될 것이다.
한편 애초부터 핵프로그램 관련 제재와 인권 제재는 절대 다른 이야기다. 하메네이 이란의 최고지도자가 이 문제를 제기하며 '핵 제재가 끝나는 그 곳에서 인권 제재가 시작된다.'며 오늘 우리가 일련의 제재 철회를 위해 애쓴다면 내일은 다른 제재 문제로 골머리를 않을 거란 말을 남겼다."
그러나 만일 협상 관련국 모두에 의해 합의 승인된다 해도 정작 중요한 것은 '실행'이라고 전날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성명했다. 그는 관련국 모두가 상호신뢰하 협상안이 끝까지 실행되기 위한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란 협상 타결을 한반도 핵문제에 적용하는 긍정적 본보기로 삼을 수 있겠지만, 최종적으로 관철된 후에나 가능할 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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