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3일 수요일

금강산에서 원산-금강산 국제관광지대 투자설명회 열려

출처 http://www.tongi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12229

하부구조건설 착수.. 외국기업가들 높은 관심 표명 이계환 기자  |  khlee@tongilnews.com 승인 2015.06.02  18:46:22

  
▲ 2015년 원산-금강산 국제관광지대 투자설명회가 지난달 27일 금강산에서 열려, 외국기업가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사진-조선신보]
지난달 27일 금강산에서 진행된 2015년 원산-금강산 국제관광지대 투자설명회에서 외국기업가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1일 평양발로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윤영석 원산-금강산 국제관광지대개발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투자설명회에서 축하연설을 통해 지난해 6월 원산-금강산 국제관광지대를 내올 데 대한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이 발표된 이후 북한정부에서는 원산-금강산 국제관광지대총계획을 전망성 있게 세우고 그에 따라 지구별 세부계획도 하나하나 세워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윤 위원장은 “올해부터 원산시를 도시형성의 본보기,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새롭게 변모시키기 위한 건설공사를 시작하고 여기에 많은 자금을 투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원산시에서는 오수정화장을 비롯한 하부구조시설 건설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이에 토대해 앞으로 도시중심축 건설, 살림집지구 건설, 산업지구 건설, 녹지조성 및 관광시설 건설, 숙박시설 현대화가 진행되게 된다.

또한, 투자설명회에서는 ‘원산-금강산 국제관광지대 개발전망에 대하여’, ‘금강산국제관광특구 개발전망에 대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원산-금강산 국제관광지대 법률적 환경에 대하여’, ‘시중호지구 개발전망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연설들이 있었다.

신문은 “금강산국제관광특구와 관련한 비행장, 철도, 도로, 항만, 발전소 건설 등 하부구조개발계획은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었다”고 강조했다.

이에 중국 베이징에 있는 고려여행사 부사장은 “금강산에 가고 싶어 하는 외국인들이 날을 따라 늘어나고 있는데 현재처럼 평양에서 육로를 이용하여 가자면 시간도 많이 걸리고 나이 먹은 손님을 비롯하여 좀 힘들어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며 “하기에 이번 투자설명회에서 교통수단의 개발, 발전문제가 토의된 것은 반가운 일이다”라고 말했다.

원산-금강산 국제관광지대는 원산지구, 마식령스키장지구, 울림폭포지구, 석왕사지구, 통천지구, 금강산지구 등 6개 지구로 나누어 개발되며, 원산-금강산 국제관광지대 개발을 위한 투자유치사업은 원산지구개발총회사와 금강산국제관광특구개발총회사를 비롯한 북한내 기업이 맡아하게 된다.

신문은 “다른 나라의 법인, 개인과 경제조직, 해외동포는 원산-금강산 국제관광지대에 투자하여 기업, 사무소 같은 것을 설립하고 경제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으며 토지이용, 노력채용, 세금납부 같은 분야에서 특혜적인 경제활동조건을 보장받을 수 있”으며 또한 “하부구조건설부문과 첨단과학기술부문, 국제적 경쟁력이 높은 상품과 봉사를 제공하는 부문의 투자를 특별히 장려하며 장려부문에 대하여서는 더 많은 특혜가 부여되게 된다”고 전했다.

  
▲ 송도원해수욕장을 참관하는 2015년 원산-금강산 국제관광지대 투자설명회 참가자들. [사진-조선신보]

한편, 이번 금강산문화회관에서 진행된 투자설명회에는 윤영석 위원장과 원산-금강산 국제관광지대개발추진위원회 성원들을 비롯한 여러 나라 기업가들이 참가했으며, 이들은 2박 3일의 일정으로 금강산에 체류하면서 마식령스키장과 시중호 등 여러 곳을 참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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