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7일 화요일

독일의 한 빌라 지하에서… 2차 세계대전 사용된 탱크 발견

독일의 한 빌라 지하에서… 2차 세계대전 사용된 탱크 발견
© AP Photo
독일 슐레스비히홀슈타인 주 킬 시지역에 소재한 한 빌라 건물 지하에서 1943년 제작된 '판테라' 탱크가 발견됐다. 이외, 어뢰 등 다른 무기들도 발견됐다고 독일 현지 언론의 보도 내용을 'The Local'이 소개했다.
독일 경찰이 이번에 발견된 탱크, 무기 등을 압수한 가운데 킬 시지역 검찰청은 법적으로 탱크 소유가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빌라 주인에게 권한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빌라 주인이 의뢰한 변호인은 탱크가 더 이상 포격 기능이 없기 때문에 빌라 주인이 소유하는데 법적으로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현지 경찰 공식 대변인은 군부대 기갑 복구 차량을 동원했으나, 아직까지 지하에서 탱크 꺼내는 작업이 진행 중에 있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알렉산더 오르트 시장은 빌라 건물 지하에서 탱크를 발견한 사실이 놀랍지 않다며 1978년 강한 폭설 당시 빌라 주인이 70년 수명이 된 이 탱크를 타고 많이 돌아다녔다고 회상했다. ‘기관차가 맘에 드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탱크를 애호하는 이들이 있기 마련'이라고 본인의 입장을 밝혔다.
'판테라' 탱크는 2차 대전 중에 사용한 중형 독일 탱크로 쿠르스크 전투에서 처음 선보였다. 일부 전문가들은 '판테라'가 독일이 만든 최상의 탱크라며 세계 수준에서도 최상급이라 평가했다.

원문기사 보기: http://kr.sputniknews.com/society/20150705/378271.html#ixzz3fC0W0uK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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