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18일 화요일

도쿄에서 8.15해방 70주년 재일동포통일축전 진행

이계환 기자  |  khlee@tongilnews.com
승인 2015.08.18  16:01:17

 
▲ ‘8.15해방 70주년 재일동포통일축전’이 지난 14일 도쿄에서 진행되었다. [사진-조선신보]

‘8.15해방 70주년 재일동포통일축전’이 지난 14일 ‘8.15해방 70주년 재일동포통일축전 실행위원회 주최로 도쿄에서 진행되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18일 보도했다.

신문에 다르면, 이날 축전에서는 실행위원회를 대표하여 공동위원장인 총련중앙 남승우 부의장이 인사를 하였다.
남 부의장은 8.15해방 70주년을 맞으며 “나라의 해방과 독립을 위하여 서슴없이 목숨을 바친 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의 넋을 가슴깊이 새기게 된다”면서 “통일을 지향한 거족적 운동의 역사와 김정일 장군님과 김대중 대통령의 역사적인 평양상봉을 기점으로 열린 6.15통일시대”에 대하여 말했다.

남 부의장은 “지금이야말로 우리 재일동포들이 통일이냐 분열이냐 하는 역사의 분수령에서 조국통일의 기치를 높이 들고 한사람같이 떨쳐나설 때”라고 하면서 “오늘의 통일축전은 동포사회의 민족적 단합을 더욱 강화하고 6.15와 10.4선언들을 변함없이 고수 실천하여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기 위한 거족적 투쟁에로 모든 재일동포들을 불러일으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날 축전에서는 6.15공동선언실천 해외측위원회 곽동의 공동위원장의 인사를 한통련 송세일 부의장이 대독했으며, 또한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이창복 상임대표의장, 북측위원회 김완수 위원장, 해외측위원회 명예위원장인 재미동포전국연합회 윤길상 회장이 보내온 연대인사가 소개되었다.

또한 류미리 씨와 리정미 가수, 조청, 여성동맹, 유학동, 재일한국청년동맹의 예술소조원들이 출연하는 설화와 영상, 노래와 무용으로 편성된 통일무대가 펼쳐졌다.

축전 마지막으로 채택된 ‘8.15해방 70주년 재일동포통일선언’에서 참가자들은 △모든 재일동포들이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민족공동의 통일대강으로 변함없이 받들고 북과 남, 해외동포들과 굳게 연대연합하여 제2의 6.15시대를 열기 위한 거족적 운동에 합세해나갈 것 △동족대결과 외세와의 합동군사연습을 반대하고 한반도에 평화체제를 수립하기 위해 투쟁해나갈 것 △동포사회의 단합, 일본과 세계의 양심적인 시민들과의 연대를 이룩하여 그에 기초하여 일본의 과거청산과 동포들에 대한 민족차별의 중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실현해 나갈 것등을 다짐했다.

신문은 이날 축전에 “총련중앙 남승우 부의장, 한통련 송세일 부의장, 서승 리쯔메이깐대학 특임교수, 작가 류미리 씨를 비롯한 각 계층으로 구성된 실행위원들, 총련중앙 부의장들과 상임위원들을 비롯한 총련 일꾼들, 광범한 재일동포들이 참가하였다”고 전했다.

원문 통일뉴스 http://www.tongi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13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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