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20일 목요일

"일본, 독일군 스탈린그라드 장악 후 소련 공격 계획"

일본, 독일군 스탈린그라드 장악 후 소련 공격 계획
© Sputnik/ РИА Новости

2015.08.18 23:08(최종수정 2015.08.19 15:44)


'독일군이 스탈린그라드를 장악한 후 일본이 소련을 공격할 계획이었다'고 1945년 8월 18일 파벨 크리아노프 '붉은별' 신문 군사논설인이 쓴 사설에 나와 있다.


1931년 만주를 장악한 일본 관동군은 만주지역을 군사적 발판으로 소련 침략을 준비했다. 14년 동안 일본군은 만주지역을 근거지로 지역내 모든 자원을 이용해 지역 통신망, 비행장 시설물을 건설하며 군사력을 확대했다.

1941년 6월 28일 관동군 대표는 만주 후토우 집회에서 일본군과 만주군의 과제가 블라디보스토크, 하바롭스크를 공격하는데 있다고 성명했다. 1941년 7월 말 일본, 중국에서 만주로 대대적인 군사 이동이 시작됐다. 독일이 소련을 공격할 당시 만주에 48만 병력이 있었다면, 3-4개월 후 이 숫자는 3배수가 되었다. 1941년 9월 만주에 주둔한 일본군 수가 100만 명에 달했다. 이외 무기 5천개, 탱크 1000대 및 1000개 군항공기를 갖추고 있었다. 여기에 한국과 몽골 및 남사할린에 주둔한 군을 추가해 일본은 소련 침공에 대비해 전투력 절반을 만주에 집결시켰다.

일본은 중국, 영국, 미국과도 전투중인 가운데 소련군과의 전투를 위해 전체 병력의 절반 가량을 만주에 집결시켰다. 독일이 스탈린그라드를 탈취하자마자 일본이 소련을 침공하기로 독일, 일본간 합의했다고 공개한 당시 외신 보도는 사실이었던 셈이다.

한편, 8월 18일 극동지역에 주둔하던 소련군이 일본군을 맞아 전투를 벌였다. 그 결과 소련군에 포로로 잡힌 일본군 수가 몇 배 많았다.


원문기사 보기: http://kr.sputniknews.com/politics/20150818/524919.html#ixzz3jLO3ww25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