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교도】경기도 북부의 북조선(북한)과의 군사경계선에 접하는 한국 측 비무장지대(DMZ)에서 지난 4일, 지뢰 폭발로 한국군 하사관 2명이 다리 일부를 절단하는 중상을 입은 사건이 발생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 국방부는 10일, 지뢰는 오래된 것이 아니며 “북한이 매설한 것으로 확실시된다”고 발표했다.
한국군은 이날, 북조선에 의한 “명백한 도발”이라고 표명하고 사과와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다.
국방부는 북조선 측이 경계선의 남측에 침입해 살상을 노려 지뢰를 설치했다고 보고 있다. 군사경계선 부근의 긴장감이 고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군에 따르면 7월 22일에 현장에 특이사항이 없었던 점으로 보아 다음날인 23일 이후에 지뢰를 매설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군은 북조선에 “상응하는 혹독한 대가를 치르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취할 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한국군 등의 조사 결과 금속제의 파편 등은 부식되지 않았다고 한다. 또한, 주변에는 홍수가 많은 지역이지만, 북조선 측에서 과거에 매설한 지뢰가 흘러 왔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한다.
원문 교도통신사 http://www.47news.jp/korean/korean_peninsula/2015/08/12036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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