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훈 기자 | whoony@tongilnews.com
승인 2015.08.17 19:28:36
파주시 비무장지대(DMZ) 지뢰폭발사건 대응으로 군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지난 10일 재개한 데 대해 북한군도 17일 맞불 방송을 시작했다.
합참은 이날 "우리 군이 북한의 DMZ 지뢰도발에 대한 조치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 데 대해 북한군은 일부 지역에서 현재까지 수 차례 확성기 방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의 확성기 방송은 남측 지역에 뚜렷하게 들리지 않으며, 구체적인 내용을 알 수 없어 "방송을 한다는 정도로 인지된다"고 합참이 설명했다.
그리고 "북한군의 이러한 조치는 우리의 대북 확성기 방송이 북한 주민이나 북한군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앞서 북한군 전선사령부는 15일 공개경고장을 통해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을 촉구하고 요구에 불응할 경우 초토화해버리기 위한 군사행동이 전면적으로 개시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군 당국은 긴급 작전지휘관회의를 열고 대북 확성기 방송재개로 인한 북한군의 실제 도발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도발시 단호히 응징할 것을 강조했다.
원문 통일뉴스 http://www.tongi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13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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