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2일 일요일

日, 레벨4 병원체 시설 가동…도쿄 무사시무라야마시가 합의

15/08/03 14:26

국립감염증연구소 무라야마(村山) 청사의
레벨4 시설 내부=도쿄 무사시무라야마시(武蔵村山市)
(국립감염증연구소 제공)
교도통신】2015/08/03

시오자키 야스히사(塩崎恭久)일본 후생노동대신은 3일 후지노 마사루(藤野勝) 도쿄 무사시무라야마시(武蔵村山市) 시장과 회담을 갖고, 시에 있는 국립감염증연구소 무라야마 청사에 있는 바이오세이프티 레벨(BSL)4 시설을 가동시키는 방향으로 합의했다. 레벨4 시설은 에볼라 바이러스 등 특히 위험한 병원체를 취급할 수 있지만, 일본에서 가동하고 있는 시설은 없었다.

시오자키 후생노동대신은 향후 1주일 정도로 감염증법에 따라 레벨4 시설로 지정할 의향을 밝혔다.

선진7개국(G7)에서 레벨4 시설이 가동하지 않고 있는 것은 일본뿐이다. 34년 전 무라야마 청사내에 건설됐지만, 현지의 반대로 취급하는 병원체의 위험성을 1단계 내린 레벨3 시설로 사용하고 있었다. 지난해부터 서아프리카에서 유행한 에볼라 출혈열의 국내 침입이 우려돼 레벨4 시설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오르고 있었다.

후생노동성과 무사시무라야마시는 가동 조건을 확인. 안전에 대한 주민의 우려에 배려해 시설 사용은 감염자의 생명을 지키는 데 필요한 진단과 치료에 관한 업무에 특화해, 적극적인 정보 개시와 시설 주변의 안전대책을 강화한다고 했다.

후지노 시장은 “검사 이외의 업무를 하는 상황이 없다는 것을 전제로, 가동은 어쩔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시민의 이해에는 진전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시설이 노후화돼 후생노동성은 무사시무라야마시에서의 이전도 염두에 두고 새로운 레벨4 시설 확보를 검토한다.

국내의 레벨4 시설은 이바라기현 쓰쿠바시(茨城県つくば市)의 이화학연구소에도 있지만, 1988∼89년에 바이러스를 사용한 유전자 변형 실험에 사용된 이후는 가동하지 않고 있다.

나가사키(長崎)대학은 감염증 연구를 위해 현지 지자체 및 주민들과 의견을 교환하는 등 레벨4 시설 설치를 위한 검토를 추진하고 있다.【교도통신】

원문 교도통신사 http://www.47news.jp/korean/medical_science/2015/08/1198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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