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3일 월요일

러시아 군사전문가 “핵탄두 개발 실험 전까지는 북한의 핵위협 시기상조”

러시아 군사전문가 “핵탄두 개발 실험 전까지는 북한의 핵위협 시기상조”
© AFP 2015/ KIM JAE-HWAN
2015.07.31 03:16(최종수정 2015.07.31 04:53)

한국에서 조선(북한) 노동당 창당 70주년을 맞이해 미사일 발사 가능성에 대한 얘기가 논의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평양이 한국, 미국을 상태로 핵전쟁을 벌일리 만무하다. 서방 전문가들은 의도적으로 미사일을 비롯해 북한의 군사 정보를 들추며 미국이 주도하는 미사일방위체계 설치 및 주기적으로 실시되는 한미합동군사훈련을 정당화시키려한다.

아직까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말하기는 시기상조라고 블라디미르 예브세예프 러시아과학아카데미 군사전문가는 얘기한다:

«현재 북한 핵무기 수준 아직은 핵탄두 개발까지는 이르지 못했다. 핵폭탄 15-20개 정도가 전부다. 미사일의 경우 750kg 탄두로 최대 4,000km까지 날아가는 중거리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다. 이외 최근 잠수함용 탄도미사일이 개발됐다. 잠수함도 1척 제작된 가운데 현재 또 한 척이 제작되고 있다. 2020년도까지 북한은 디젤 잠수함 2척 제작을 완수할 계획이다. 사격 거리 3천 미터에 각각 미사일 2개씩 장착될 예정이다. 이 미사일용 핵탄두 개발 작업을 완수하기 위해서는 최소 2020년도까지 핵실험 1개가 수행되어야 한다. 이 실험이 있기 전까지 북한의 핵탄두 개발을 예기하는건 시기상조다. 이 작업이 완수되면 잠수함은 1차 공격용으로 이용될 것이다. 그러나, 미사일 모두 합해봐야 전부 4개인 잠수함 2척으론 한국 해군의 대잠수부대의 무기력을 고려할 때 공격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

이외, 지상 포격 이동 시설에도 문제가 있다. 주로 출발 직전 급유가 필요한 액체 미사일이 이용되기 때문에 한국군의 표적이 되기 쉽다. 따라서, 전반적으로 북한의 핵공격 위험성은 보이지 않는다.»

한편 예프세예프 러시아 전문가는 북한이 이란의 예를 따라 핵프로그램을 접을 수 있을거란 희망은 전혀 근거 없는 일이라고 분석한다:

«북한의 핵개발 제한에 대해서만 말할수 있지, 전면 거부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오게될 무력으로만 가능할 터이다.

북한은 핵무기비확산 조약에서 나와 제한적 핵잠재력을 키웠다. 평양에 있어 핵무기의 존재는 현 정권을 유지를 의미하기 때문에 단순히 포기할 수 없는 부분이다. 때문에 북한 핵문제 관련 6자회담서 추진되어야 할 것은 북한이 제한적으로 키워온 핵잠재력을 포기하라고 종용하는 것이 아니라, 일련의 타협안에 대해 합의하는 쪽으로 가야 할 것이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아직 미국은 이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북한과 실제로 타협할 생각이 없다. 오바마 대통령은 물론 역사에 길이 남을 공적을 쌓고 싶겠지만, 북한의 핵문제는 실상 그의 기대처럼 크지 않다. 이란 핵문제 조치 아직 완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북핵문제 해결 가능성은 적을수 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명확히 감지되는 점은 평양은 지금 방어 준비와 병행해 서울과의 정상급 대화를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원문기사 보기: http://kr.sputniknews.com/opinion/20150731/461970.html#ixzz3hk10RR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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